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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지금, 여기' 한국문학의 좌표가 궁금하다면 …
황병승(左), 하성란(右)지금 여기, 한국문학의 바로미터가 이 책에 있다. 제13회 미당·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(문예중앙)이다.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문학상 본심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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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당문학상 심사평] 황병승의 '실패'는 완벽한 도달의 이면 … 우리 시의 미래다
미당문학상 본심 심사위원들. 왼쪽부터 송찬호·김혜순·황현산·김사인·이시영씨. [김경빈 기자]심사위원들은 장시간 논의 끝에 황병승 시인의 ‘내일은 프로’를 2013년도 미당문학상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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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신인문학상] 소설 부문 당선작
그림=화가 김태헌전복 -김덕희- 남자애가 여자애를 경계석에 앉히고 빠르게 사방을 둘러본다. 자정이 가까워오는 시각, 인적이 없고 행길과 완벽히 격리되어 있는 주차장 안쪽은 가로등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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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신인문학상] 시 부문 당선작
일러스트=강일구 ilgoo@joongang.co.kr옆구리를 긁다 -임솔아- 빈대가 옮았다 까마귀 몇 마리가 쥐 한 마리를 사이좋게 찢어먹는 걸 구경하다가 아무 일 없는 길거리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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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신인문학상] 평론 부문 당선작
우리가 만날 수 있는 단 하나의 가능성, 소설 - 김연수의 근작들에 관한 몇 가지 독법 -노태훈- 0. 이것은 소설이다, 소설이 아니다 작가란 모름지기 이야기의 힘을 믿는 사람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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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대·지역을 관통하는 고통 우리를 숨쉬게 하는 순간 …
조해진 작가는 이번 단편에서 카메라로 빛을 채집하는 순간을 인상적으로 포착했다. 소설 속 권은은 그 빛의 순간에 기대 고통을 이겨낸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‘빛의 호위’를 읽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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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갑 지난 아버지의 가출 …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
손홍규의 ‘그 남자의 가출기’에는 관계의 공허감이 가득하다. 작가는 “스스로 인정하지 못하면 다른 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”고 했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손홍규(38)의 소설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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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머를 장착한 시, 스케일 커진 소설
19일 진행된 제13회 미당문학상 예심 심사위원. 왼쪽부터 시인 김언·이선영·권혁웅, 문학평론가·허혜정·강계숙씨. [김성룡 기자] 올해 13회를 맞은 미당(未堂)문학상과 황순원문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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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야의 연인 백석, 한국 서정시의 학교
‘하눌이 이 세상을 내일 적에 그가 가장 귀해하고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/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그리고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슬픔 속에 살도록 만드신 것이다/초생달과 박구지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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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가 나를 구원했다 … 이제야 링에 제대로 선 느낌
봄밤 - 시인 권혁웅 전봇대에 윗옷 걸어두고 발치에 양말 벗어두고 천변 벤치에 누워 코를 고는 취객 현세와 통하는 스위치를 화끈하게 내려버린 저 캄캄함 혹은 편안함 그는 자신을 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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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의 속살은 착각·헌신·질투 …
박형서의 작품에는 ‘변신’이 다양하게 변주돼 나타난다. 그는 “변신이란 원래의 모습이 드러나는 것”이라며 “소설가에게 삶의 감춰진 이면을 탐구할 의무가 있는 한, 변신 모티브의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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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는, 필요 없는 말 덜 쓰는 거죠
유종인의 시에는 세련된 언어 감각이 빛난다. “서정적 언어의 밀도가 높다”거나 “정서를 포착할 때 흐트러지지 않고 시를 깔끔하게 마무리한다”는 평을 듣는다. 묵묵한 사물, 그 결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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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대교체 준비하는 시, 1인칭 화법 늘어난 소설
서정주(左), 황순원(右) 올해 12회를 맞은 미당(未堂)문학상과 황순원 문학상 본심 진출작이 각각 확정됐다. 최근 1년간 발표된 수천 편의 시와 소설 중 최고작에 수여하는 미당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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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나나 농장 일꾼, 거리 악사 … 황당해 보이지만 내 얘기 맞다
세태 풍자소설 『나의 토익 만점 수기』로 제3회 중앙장편문학상을 수상한 심재천씨는 정식 문학수업을 받은 적이 없는 신인이다. 2008년 신문사를 그만 두고 3년 동안 소설에 매달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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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술이 좋다는 이영광, 글 비밀 밝혀진 윤성희
2011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 이영광 외 지음, 문예중앙 286쪽, 1만1000원 2011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 윤성희 외 지음, 문예중앙 423쪽, 1만3000원 제목에 덧붙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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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1 황순원문학상] 시인 이영광
저녁은 모든 희망을 바깥은 문제야 하지만 안이 더 문제야 보이지도 않아 병들지 않으면 낫지도 못해 그는 병들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전력을 다해 가만히 멈춰 있기죠 그는 병들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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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회 미당·황순원 문학상 -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⑧
진짜 무서운 고독은, 고요 속의 고독 시 - 이원 ‘의자와 노랑 사이에서’ 외 19편 이원은 3년 만에 미당문학상 본심 후보에 올랐다. “그 동안 슬픈 마음으로 결핍된 것을 향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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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회 미당·황순원 문학상 ⑥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
이수명 시인에게 시란 “미지를 탐험하고 즐기는 작업”이다. 그는 “독자와 작품 사이에 내밀한 소통이 많이 이뤄질수록 치유의 폭과 깊이가 더욱 확대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 [김상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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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1회 미당·황순원 문학상]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①
미당(未堂) 서정주(1915∼2000) 시인과 황순원(1915∼2000) 작가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미당·황순원문학상이 올해로 11년째를 맞았습니다. 올해 후보작을 지상 중계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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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1 미당·황순원문학상 본심 진출작 확정
최근 1년 동안 쓰인 수천 편의 시와 단편소설 가운데 최고작을 가리는 미당(未堂)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의 본심 진출작이 각각 확정됐다. 올해 11회를 맞은 미당·황순원문학상은 미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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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승우 소설 속엔 강철 소리 나는 생각의 문체
올해 미당문학상 수상자 장석남(왼쪽) 시인과 황순원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이승우씨가 17일 자리를 함께했다. 서로 수상을 축하하며 요즘 문학, 근황 등을 얘기했다. [김형수 기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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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당·황순원 문학상 수상작품집 두 권
올해 미당문학상 수상자 장석남(왼쪽) 시인과 황순원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이승우씨가 17일 자리를 함께했다. 서로 수상을 축하하며 요즘 문학, 근황 등을 얘기했다. [김형수 기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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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당은 즐거운 미로, 캐내도 캐내도 무언가가 나오는 …
가장 미당다운 시인이 제 10회 미당문학상을 수상했다. 본심에선 이런 말들이 나왔다. “장석남은 역시 시인이다.”(유종호) “미당에 너무 부합하는 게 걱정일 정도로 적절한 수상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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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회 미당·황순원 문학상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①
한국 문단의 거봉인 미당 서정주(1915~2000)와 황순원(1915~2000)을 기리는 미당·황순원문학상이 10년째를 맞았습니다. 올해 본심 후보(작)를 지상중계합니다. 지난 1